[내일의 바다낚시지수] 2월2일 강한 바람 캐스팅 어려워 무리한 출조 자제! 건조 특보 / YTN

2019-02-01 218

[해양캐스터]


설 연휴의 시작인 토요일 날씨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큰 추위는 없지만 건조한 공기로 인해 여전히 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여기에 금요일 밤부터 미세먼지가 날아들면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호홉기를 보호 할 수 있도록 귀성길에도 마스크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낚시지수는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요. 나쁜 곳이 많습니다. 바람이 강한 탓인데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황해입니다. 이렇게 붉은 경고등이 띄워지는 건 대부분 바람의 영향이 크고요. 가거도 에서는 물결이 1m 이상 오르겠습니다. 바람이 강하다보니 캐스팅이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무리한 출조는 자제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남해안도 바람 앞에 꼬리를 내린 모습인데요. 그래도 황해보단 상황이 나아서, 거제도, 욕지도, 신지도는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다만, 늘 바람에 주의 해 주셔야하고요. 비상 상황에 대비해 퇴로를 확보 할 수 있는 곳에 자리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동해안입니다. 지수가 둘로 나누어진 가운데 포인트가 될 만한 곳은 울진 후정이 되겠고요.바람이 최대 초속 5m, 파도는 0.5m 내외가 예상됩니다. 수온이 조금 아쉽지만 캐스팅은 가능하니까요. 그동안 밀렸던 소소한 재미를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제주에서는 서귀포가 포인트가 되겠네요. 파도가 잔잔하고 바람도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다만 추자도와 성산포는 보통 수준이라기에는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출조는 다소 무리가 있으니까요. 안전을 먼저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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